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연날리기에 한식까지…특별한 코리안 패밀리 페스티발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가 중서부에서 개최된다. 오는 16일 위스컨신 주 셰보이건시에 위치한 존 마이클 콜러 아트 센터(John Michael Kohler Arts Center)에서 열리는 이번 ‘코리아 패밀리 페스티발’은 세계 각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아트 센터의 정기행사의 일환이다. 존 마이클 콜러 아트 센터는 욕실용품과 작년 PGA 챔피언십이 열린 위슬링 스트레이츠를 소유한 콜러(Kohler)사 창업주의 이름을 따 지난 1967년 문을 열었다. 10만평방피트 규모의 면적에 연간 16만명 이상이 찾는 위스컨신의 대표적인 아트 센터로 잘 알려져 있다. 코리아 패밀리 페스티발이 성사된 것은 콜러사 고위 임원진들이 한국 문화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도 아트 센터 원장을 포함한 콜러사 주요 임직원과 가족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아트 센터측은 이번 행사의 포커스를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맞추고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투호, 연 날리기 등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붓과 벼루를 준비해 관람객들의 이름을 쓰는 코너도 차려진다. 아울러 밥과 김치, 미역국, 불고기, 잡채, 만두, 수정과, 한과 등의 한식도 차려진다. 이를 위해 한국의 국립민속박물관과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후원했다. 시카고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김회도 씨는 “아트 센터측과의 인연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시카고 지역에서 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기회를 통해 어린 아이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고 덧붙였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2011-04-05

맨해튼에 거북선·비빔밥 떴다…뉴욕한인회 한국 알리기 행사 인기

4일 맨해튼 한복판에서 ‘거북선’과 ‘비빔밥’이 어우러진 코리안퍼레이드가 펼쳐져 뉴요커들의 눈길과 입맛을 한꺼번에 사로잡았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코리안퍼레이드는 매년 뉴욕한인회(회장 이세목)가 주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대형 거북선 모형이 퍼레이드에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2개월이 넘는 제작 기간 끝에 만들어진 거북선 모형은 전장 26피트·높이 28피트·폭 16피트로 실제 거북선을 66% 크기로 축소했다. 또한 최근 맨해튼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공연에 들어간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팀이 특별 출연해 세계 최고의 브레이크댄스 실력을 보유한 한국 비보이들의 진수를 마음껏 뽐냈다. 100여개 한인 단체가 참여한 퍼레이드 행렬은 뉴욕시경(NYPD) 기마대의 인도로 이날 정오 42스트릿 브로드웨이를 출발해 남쪽으로 20여블럭을 행진했다. 퍼레이드가 끝난 뒤 맨해튼 32스트릿 한인타운 야외 장터에서 펼쳐진 ‘초대형 비빔밥 비비기’ 행사는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000명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초대형 비빔밥 비비기 행사는 국제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T.F.C International)이 주관하고 뉴욕한국문화원과 전주시가 공동 협찬했다. 비빔밥 비비기 행사에는 쌀 40kg을 비롯해 콩나물, 비빔 고추장, 시금치, 숙주나물, 고사리, 쇠고기, 도라지, 무채, 버섯 등 10여 가지의 나물이 각 10~20kg씩 들어갔다. 전주시가 특별히 제작한 지름 3m, 높이 1m 크기의 나무 그릇이 사용됐다. 비빔밥을 맛보기 위한 뉴요커들의 행렬이 수십미터 가까이 이어졌고, 난생 처음 보는 비빔밥 만들기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 이들도 많았다. 아울러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은 야외장터에서 조선시대 5대 비빔밥인 ‘전주 비빔밥’, ‘진주 비빔밥’, ‘해주 비빔밥’, ‘평양 비빔밥’, ‘통영 비빔밥’을 소개하는 전시장을 운영하면서 직접 조리 시연회도 열었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2008-10-0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